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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2월 26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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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13개국 115명의 국내외 남녀 등록선수가 참가를 신청, 아시아 최대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남자부에는 일본의 다케이 류지(비와코 대회 1위) 등 2002년에 열린 5개 국제대회 우승자를 포함, 84명의 건각들이 참가해 세계 최고기록에 도전하게 됩니다. 여자부에는 중국의 장수징 등 31명의 국내외 마라토너들이 참가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지난해 이봉주를 제치고 한국 남자 랭킹 1위에 오른 지영준(코오롱)과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정남균(삼성전자) 등이 야심찬 레이스를 펼치게 되며 여자부 윤선숙 배해진 정윤희(이상 도시개발공사) 트리오의 한국 최고기록 경신 가능성도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2003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3개국 TV가 중계합니다. KBS와 CCTV, TV도쿄 등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방송사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자국의 안방에 경기 실황을 전달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하는 선수에게는 10만달러의 기록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에게는 한국남자 최고기록(2시간7분20초)을 경신할 경우 1억원, 한국여자 최고기록(2시간26분12초)을 수립할 경우 5000만원의 경기력 향상 연구기금이 상금과는 별도로 시상됩니다.
출발시간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고온과 황사바람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보다 2시간 앞당긴 오전 8시로 했습니다. 코스 역시 일부 오르막 구간을 조정, 기록 단축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지난 70여년간 한국 마라톤을 이끌어 온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세계정상의 마라톤 이벤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바랍니다.
주최=동아일보사, 동아마라톤 꿈나무재단, 대한육상경기연맹
협찬=삼성전자, KT 공식은행=국민은행 공식의류=리복
중계=KBS(주관방송) CCTV(중국지역독점) TV도쿄(일본지역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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