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봉주 “아들 봤어요”

  • 입력 2003년 2월 22일 0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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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라톤의 간판스타 이봉주(32)가 아버지 됐다. 이봉주의 부인 김미순씨(32)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모산부인과에서 체중 2.9㎏의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 이날 경남 고성군에서 삼성전자 마라톤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이봉주는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서울로 올라와 부인 옆을 지키다 직접 탯줄을 잘랐다.

기다리던 아들을 안은 이봉주는 “표현하기 어려운 묘한 기분”이라며 “그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봉주는 23일 다시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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