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여장군등 애국지사 174명 광복절 훈포장

정부는 15일 광복 54주년을 맞아 일제에 맞서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광복운동을 전개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74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훈격별 포상자는 △건국훈장 독립장 2명 △건국훈장 애국장 66명 △건국훈장 애족장 43명 △건국포장 18명 △대통령표창 45명 등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5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중앙경축식장에서 생존한 애국지사 박태철(朴泰哲·81·애족장)선생 등 6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며 지역별 지방자치단체장과 주재국 공관장이 나머지 유공자에게 훈포장을 전달하게 된다.

이번에 포상을 받는 애국지사 중 생존자는 박선생 등 8명(애족장 1명, 대통령표창 7명) 뿐이다.

포상자에는 22년 고려혁명군 연해주 총지부 서부사령관으로 무장 독립운동을 벌였던 신우여(申禹汝·1882∼1923)장군과 구한말 언론계 인사인 이교담(李交淡·1880∼1936)선생, 중국군 장군으로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지원한 호종남(胡宗南·1896∼1962)장군 등이 포함됐다.

건국훈장포상자명단은다음과같다.

▽건국훈장 독립장〓申禹汝 胡宗南 ▽〃 애국장〓姜炳旭 姜鳳鶴 桂容淳 高喜淳 郭武 權基泓 權重協 金景七 金道汝 金道鎭 金秉權 金成道 金順錫 金永鎭 金在河 金正波 金浩道 金弘河 盧德世 朴震 朴基國 朴大仁 朴文術 朴振日 方贊善 裵相大 白南壽 白普鏞 白琇瑛 史文成 徐成學 徐云先 孫承官 承昌國 廉道哲 吳儀善 于基周 魏希禎 柳齊七 尹昌壽 尹泰鉉 李交淡 李圭丙 李肯周 李萬集 李白鉉 李世昌 李順玉 李龍石 李學祐 李學潤 李孝相 林允八 張世禎 鄭炳根 鄭信寶 鄭淵昌 鄭弼明 蔡定玉 崔生明 崔孝仁 韓明順 韓壽滿 玄德鎬 洪大翼 패트릭 도슨 ▽〃 애족장〓姜錫麟 金敎勳 金萬植 金明植 金尙謙 金尙進 金成在 金世鍾 金永鍾 金龍雲 金益周 金弼圭 文應善 朴根五 朴炳建 朴在華 朴泰哲 徐相敦 宋春根 申應斗 梁文淳 禹楨和 李健榮 李奎炳 李愚珉 李震鐸 李化春 印鍵 林炳完 張琴煥 張來周 田中鎭 鄭益武 趙啓植 趙光元 陳學哲 崔德熙 崔承均 崔應模 許在弘 黃日煥 오스틴 스위니, 토머스 라이언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