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출범

  • 입력 1999년 4월 29일 19시 28분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설립준비위원회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발기인 대회를 갖고 출범했다.

발기인 대회에서 김수환(金壽煥)추기경이 재단이사장으로 추대됐으며 김성주(金聖珠) 여성중소기업위원장 등 16명이 재단이사로 위촉됐다.

김추기경은 대회사에서 “미국 고교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15명이 숨지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난 비극은 먼 나라의 일로만 생각할 수 없다”며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을 우리 사회에 자율 민간운동으로 뿌리 내려 세계적 청소년운동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재단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활동을 지수화해 매년 공표하고 선도대상 청소년을 대학생과 결연시키는 운동 등 다양한 선도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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