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청송보호감호소에서 만나 의형제를 맺은 유득일(柳得一·39)씨의 권유로상담공부를시작했다.유씨도 올해강남대신학대학에입학했다.
조씨는 첫 수업을 받은 뒤 “범죄자들이 ‘범죄 윤회(輪廻)’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격체로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교화하는 데 여생을 바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신학대학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신학공부를 하면서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교정제도를 비교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씨는 최근 서울 종로구 당주동 S아파트에 거처를 마련한 뒤 ‘늘빛선교회’를 만들어 교정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선교활동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