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아버지 『잘난 딸 덕분에』삼성서 車받고 이사승진

입력 1998-05-26 06:35수정 2009-09-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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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과장승진, 아버지는 이사승진.’

‘슈퍼루키’박세리(21·아스트라)에게 ‘부와 명예’가 잇따르고 있다.

박세리의 소속사인 삼성물산은 25일 98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서 정상등극한 박세리를 5급 사원에서 과장으로, 그의 부친 박준철(朴峻喆·47)씨는 부장에서 이사로 ‘초고속’승진시켰다.

삼성그룹에서 5급사원이 과장으로 5단계 상승하는데는 약 15년, 이사로 승진하려면 최소한 20년 이상 걸린다.

삼성물산측은 “박세리선수의 우승은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삼성의 기업이미지 제고에도 큰 보탬이 돼 이같이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박씨는 또 전무급 이상에게만 제공되는 삼성자동차(SM525V)도 기증받았다.

이날 박씨는 “그동안 회사측의 전폭적인 지원덕택에 오늘과 같은 기쁨을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씨는 29일부터 박세리가 2개대회 연속우승에 도전하는 98미국LPGA투어 로체스터인터내셔널 대회의 해설자로 데뷔한다.

박씨는 SBS TV가 생중계하는 방송에 문기수프로와 함께 출연, 딸의 장단점과 미국진출 후 변화된 점을 상세히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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