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파류(流) 가야금산조 일인자인 양승희씨가 「가야금산조 한마당」을 무대에 올린다. 19일 오후7시반 KBS홀.
양씨는 죽파 김난초 문하에서 20년 동안 수련한 뒤 죽파류의 정통성을 인정받아 88년 가야금산조 보유자 후보로 임명됐다.
콘서트에서는 무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가야금 가락에 맞춰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영상으로 표현한다. 산조연주에 앞서 안숙선씨(가야금병창 인간문화재)가 판소리를, 양길순씨(살풀이춤 전수조교)가 도살풀이를 선보인다. 02―518―7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