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중국 두만강변 北―中(북―중) 접경지역 취재 중 교통사고로 순직한 동아일보사 신동아부 李起赫(이기혁·34)기자의 영결식이 14일 오전7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동아일보 회사장으로 엄수됐다.
이기자의 유해는 이날 경북 경산시 백합공원묘지에 안장됐다.
이기자는 차장대우로 추서됐다.
吳明(오명)동아일보사장은 추도사에서 이기자가 1920년 張德俊(장덕준)기자, 66년 白光男(백광남)기자, 83년 李重鉉(이중현)기자에 이은 동아일보 사상 네번째 순직자라고 애도하고 『북한 동포의 참상을 취재하려 했던 이기자는 민족주의 민주주의 문화주의라고 하는 동아일보 사시(社是)의 이름으로 순직한 것』이라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