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출신 변호사들이 국내 증권사에서 「날리고」 있다.
동서증권 국제금융팀의 劉東煥(유동환·29), 기업분석팀의 金俊寧(김준영·30)변호사가 화제의 주인공들.
이들은 모두 어릴 적에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로 스쿨을 거쳐 변호사 자격증을 따갖고 돌아왔다.
유변호사는 노스 캐롤라이나대 경영학과와 시라큐스대 로 스쿨을 졸업하고 지난 2월 입사, 국제금융팀에서 법률자문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증권법 조문의 법률해석 등 이전에는 현지 법률사무소에 의존하던 일들을 「일사천리」로 해결하고 있다.
미국 메릴린치증권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8월 동서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김변호사는 국내 금융업체를 면밀히 분석, 외국인 투자자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 금융시장의 최신 동향과 정보 입수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카네기 멜론대에서 산업경영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코넬대 로 스쿨을 졸업했다.
〈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