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씨 3개월만에 퇴원…치료차 독일로 떠나

  • 입력 1997년 6월 11일 14시 48분


지난 3월11일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져 서울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신한국당 崔炯佑고문이 11일 오전 11시20분께 퇴원,치료를 위해 독일로 떠났다. 崔고문은 이날 휠체어를 타지않고 지팡이를 짚은채 가족,측근들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을 떠났다. 崔고문의 측근들은 "崔고문은 오늘 오후 1시45분께 대한항공 KE 905호편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쯔 대학으로 가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병원측은 "崔고문은 최근 하루에 3∼4번씩 산책을 혼자서 할 정도로 건강이 많이 호전됐으나 언어장애현상은 계속 보였다"며 "이 때문에 崔고문은 아리랑이나 애국가 등을 부르며 언어장애 현상을 극복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崔고문은 병원에 입원한뒤 한때 건강상태가 심하게 악화돼 뇌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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