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경제인들의 총연합체인 재일 한국상공회의소(회장 韓昌祐·한창우)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26일 오후 도쿄(東京) 뉴오타니 호텔에서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 35주년 기념식에는 한회장을 비롯, 부회장인 高琫鉉(고봉현) 도쿄한국상의회장 李相均(이상균) 오사카(大阪)한국상의회장 등 일본 각지의 교포 경제인 5백여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에는 가수 김세레나와 태진아씨를 초청한 축하 파티가 있었다.
재일 한국상의는 교포 경제인들의 단결과 협력, 민족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62년 「재일 한국인 상공회연합회」라는 이름으로 발족했다.
당초 9개 지방 상공회 연합체로 출범한 이 단체는 현재 34개지방에 정규 회원사만 1만개사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교포사회 경제인 모임으로 성장했다.
이 모임에는 辛格浩(신격호)롯데그룹회장 李熙健(이희건)신한은행회장 辛容祥(신용상)재일 민단회장 등도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경〓권순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