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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소년을 안아준 네이마르
동아일보
입력
2022-12-13 03:00
2022년 12월 13일 03시 00분
강홍구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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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 승부차기 끝에 패한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 탈락한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그때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은 소년이 네이마르에게 달려갔다. 크로아티아 이반 페리시치의 아들 레오였다. 안전요원에게 저지당하는 소년을 본 네이마르는 감정을 추스르고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 승리보다 값진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명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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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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