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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오피니언

[바람개비]‘두 세계의 조우’상

입력 2022-10-03 03:00업데이트 2022-10-03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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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바이오나 항구에는 ‘두 세계의 조우’라는 조각상(사진)이 있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선단 중 하나인 라핀타호가 1493년 3월 도착한 항구다. 조각상에는 이사벨라 여왕이 한 손을 하늘로 뻗은 채 서 있고, 맞은편에는 아메리카 원주민 엄마와 아기, 망치를 든 켈트인 등 군상들이 표현돼 있다. 항구엔 복원한 라핀타호도 있는데 전장 17m로 테니스코트보다도 작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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