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뿅뿅다리[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경북 예천의 회룡포는 내성천이 마을을 빙 둘러 흘러 ‘육지의 섬’이라 불린다. 내성천이 350도를 돌아 마을을 섬처럼 가둔다. 회룡포마을로 들어가려면 보행교 두 개를 건너야 한다. 보행교는 일명 ‘뿅뿅다리’라 불린다. 뿅뿅다리는 공사장 발판으로 쓰는 구멍 숭숭 뚫린 철판으로 만든 임시 다리다. 구멍으로 물이 퐁퐁 솟아 퐁퐁다리라 불렸지만 이름이 잘못 알려지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불린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경북 예천#회룡포#육지의 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