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피해보험 개발해야[내 생각은/장유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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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전염병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전염병은 한 번 발생하면 사회적 손실이 크고 피해액 산출이 어렵다. 이런 이유로 민간 보험사들은 이 같은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 출시를 꺼리고 있다. 전염병 지수형 보험은 전염병으로 인해 실제로 발생한 손실금액이 아닌 일정 기간 동안 감염된 사람의 수 등 객관적 지표에 따라 보상 여부와 금액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중·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전염병 관련 보험을 개발하면 국민들은 보험 가입으로 불안감을 덜 수 있다.

장유세 경남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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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피해보험#개발#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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