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중국중앙(CC)TV는 9일 평론에서 “분리배출 성공을 위해 사회적 동원이 중요하고 법률은 (단속의) 이빨이 있어야 한다. 문명은 단속으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드파워에 비해 소프트파워, 즉 대외적인 매력이 부족하다는 게 고질적인 문제라는 걸 중국도 조금씩 인지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과도한 사회 통제로만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베이징 비키니가 바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역사적) 흐름을 따라야지 거칠게 막는 건 좋지 않다”는 샤커다오의 지적처럼.
윤완준 베이징 특파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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