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대상 ‘모범운전자’ 도입하자[내 생각은/이현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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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모범택시 운전사들이 도로에 나와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경찰청이 심사를 해 선정하는 것으로 안다. 대부분이 개인택시 운전사다. 모범운전자로서 혜택도 있고 사회봉사활동 등 의무도 이행해야 한다.

고령자의 운전 미숙, 음주운전 사고 등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요즘, 일반인을 위한 모범운전자 제도를 시행했으면 한다. 사고 이력이나 교통법규 위반 여부 등 기준을 마련해 일정 요건을 충족시키면 모범운전자가 되게 하고, 합당한 혜택도 제공하는 것이다. 또 모범운전자 제도에 등급을 두어 상위 등급으로 가고자 하는 유인책도 마련하면 좋겠다. 이를테면 모범운전자, 우수 모범운전자, 최우수 모범운전자 등이다. 등급에 따라 차량 내외부에 별이나 무궁화 모양 같은 표지를 부착하면 보다 높은 등급의 운전자가 되고자 하는 긍정적인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교통사고로 소중한 생명과 건강이 짓밟히는 일이 없어지기를 바란다.

독자 이현규 씨
#일반인 모범운전자#모범택시#개인택시 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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