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고성석]여수엑스포에서 잊지 못할 추억 담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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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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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석 여수시 건설교통국장
고성석 여수시 건설교통국장
지구촌의 대축제인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3일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1000만 명의 관람객이 대한민국의 남해안 중심도시 여수, 세계 4대 미항 여수로 향하는 대이동이 시작된 것이다.

개장 첫날인 12일부터 20일까지 9일 동안 35만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의 관람객 수요 예측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갈수록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

화창하고 싱그러운 5월! 여수의 아름다운 밤바다와 박람회의 핵심 공간인 빅오(Big-O)를 주무대로 펼쳐지는 화려한 뉴미디어 쇼와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공연 등 다양한 세계적 문화공연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는다면 교통 소통이 원활한 시내권 환승주차장 이용을 권하고 싶다. 여수 시민들의 승용차 안 타기와 불법 주정차 안 하기 등으로 교통 소통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여수 시내권에는 2만3000면의 임시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이들 주차장에서는 박람회장까지 5∼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웅천 엑스포터미널을 중심으로 용기공원(시청), 이순신광장에서 박람회장까지 순환 운행되고 박람회장에서 관광지인 향일암, 만성리, 흥국사 등으로 순환 운행되고 있다. 특히 웅천 엑스포터미널은 차량 6500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시내권에서 가장 큰 대형 주차장으로 관람객을 위한 공연장과 특산물 판매장, 쉼터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박람회장까지 가면서 여수의 신월앞바다와 어항단지, 교동시장 등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전경도 볼 수 있다.

현재 여수 시내권 도로는 박람회 개장 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교통 소통이 원활하다. 이는 그동안 여수시가 이순신대교에서 박람회장으로 들어오는 호명∼낙포∼월내 간 도로 확장과 버스터미널에서 박람회장을 잇는 충민로 확장, 교통이 혼잡한 석창교차로 상의 지하차도 개설, 오동도 입구(박람회장 1문)에서 신·구항을 연결하는 여수시민로 개설 등 박람회장으로의 접근성을 대폭 확보한 결과다. 또한 현명한 시민들의 승용차 안 타기 운동 참여와 시내버스 무료 운행, 관람객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과 버스전용차로 시행,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운영과 스마트폰을 통한 교통정보 안내 등 품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수시와 시민들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결과다. 여수시는 관람객의 편의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국민 여러분! 세계인의 축제인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과 여수 밤바다, 천혜의 해안 절경,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싱싱한 해산물과 음식, 여수시민의 따뜻한 인심 등을 느끼고 즐기실 수 있는 세계 4대 미항, 여수로 지금 출발하십시오.

여수 웅천 엑스포터미널로 오시면 이 모든 걸 원스톱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평생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여수에 꼭 오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고성석 여수시 건설교통국장
#여수엑스포#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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