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한-일 잇는 영혼이 되어

  • 동아일보

‘당신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2001년 1월 26일 일본 유학 중 전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고 몸을 던진 이수현 씨의 10주기를 맞아 26일 이 씨의 고향 부산과 일본 도쿄에서 동시에 추모행사가 열렸다. 살신성인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아름다운 청년, 그의 몸은 비록 세상을 떠났으나 영혼은 국경을 넘어 10년째 한국과 일본을 잇고 있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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