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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5월 13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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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14일로 창립 120주년을 맞았다. 연세대 정창영 총장은 창립기념사에서 “201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넘어 5년 이내에 5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쟁력을 갖겠다는 ‘글로벌 5-5-10’ 계획을 세웠다”며 야심 찬 각오를 밝혔다. 한국 사학의 한 축을 지켜 온 연세대가 앞으로 5년, 10년 뒤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지켜볼 일이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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