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작전사령부 1항공여단 소속인 정 대위는 지난달 17일부터 3주간 진행된 ‘2001년 육군 항공 주야간 사격대회’에서 최고의 사격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각 항공부대에서 선발된 48명의 정예 공격헬기 조종사들이 참가해 대전차유도탄인 토, 2.75인치 로켓, 벌컨포 등으로 주야간 공대지 및 공대공 사격분야에서 경쟁을 벌였다. 정 대위는 조종경력 9년, 비행시간 903시간인 베테랑 헬기 조종사로, AH1S 코브라 헬기를 조종해 토 및 야간사격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탑헬리건은 공격헬기 조종사의 전투기량 향상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99년부터 매년 평가대회를 거쳐 선발되고 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