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 입력 2000년 12월 19일 19시 06분


국가보훈처는 19일 3·1운동 민족대표였던 남강 이승훈(南崗 李昇薰)선생 등 12인을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해 발표했다. 다음은 공적사항.

▽기삼연(奇參衍)선생(1월)

호남창의회맹소를 설치해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광주 서천교 백사장에서 적의 흉탄에 순국.

▽윤세복(尹世復)선생(2월)

대동청년단을 조직해 독립운동을 폈고 대종교를 통한 항일민족의식을 고취하다 옥고(獄苦).

▽이승훈선생(3월)

오산학교를 설립하고 신민회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105인사건으로 옥고. 동아일보사장 역임.

▽유림(柳林)선생(4월)

평양에서 무정부주의 비밀결사를 조직해 활동하다 징역형을 받았으며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냄.

▽안규홍(安圭洪)선생(5월)

전남 보성에서 의병장으로 활동하며 전라도일대에서 파청대첩 진산대첩 등 전과를 거두고 순국.

▽나창헌(羅昌憲)선생(6월)

청년외교단 대동단을 조직했고 한국노병회에서 활동했으며 임시정부 경무국장 내무부차장 역임.

▽김승학(金承學)선생(7월)

임시정부기관지 독립신문 사장, 육군 주만참의부 참의장으로 활동했고 만저우(滿洲) 지린(吉林)에서 한국독립당 조직.

▽정정화(鄭靖和)선생(8월)

3·1운동직후 중국으로 망명한뒤 국내로 잠입해 독립운동자금 모집한 여성독립운동가. 대한애국부인회훈련부장.

▽심훈(沈熏)선생(9월)

경성고보 재직시 3·1운동에 가담해 투옥. 소설 ‘상록수’, 시 ‘그날이 오면’ 등을 통해 항일의식 고취.

▽유근(柳瑾)선생(10월)

황성신문을 창간하고 만민공동회 간부로 활동. 대한자강회 대한협회 신민회 등에서 애국계몽운동 전개.

▽민영환(閔泳煥)선생(11월)

정부고관으로 독립협회 자주민권자강운동을 적극 지지했고 을사늑약에 항거해 자결 순국.

▽이재명(李在明)선생(12월)

미국 한인독립운동단체 공립협회에 가입, 매국노 이완용을 비수로 찌르고 일경에 체포돼 사형 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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