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진흥재단 한-호연구센터 지원 조인식

  • 입력 2000년 12월 19일 11시 19분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박석무·朴錫武)과 호주 시드니의 뉴사우스 웨일스(NSW)대 한―호연구센터(KAREC·소장 서중석·徐重錫) 간의 ‘연구지원협정 조인식’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염곡동 한국학술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조인된 협정에 따라 학진은 내년부터 2004년까지 KAREC에 매년 10만달러씩 총 40만달러의 운영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호주의 명문대인 NSW대는 지난해 학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KAREC을 세웠으며 자체 기금을 모아 2004년 이후에는 자립할 방침이다.

학진 관계자는 “NSW대는 이미 한국학 및 한국어 연구프로그램을 풍부하게 설치,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번 연구협정은 동남아 지역에 한국학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KAREC 자문위원회 공동의장인 배무기(裵茂基)울산대총장과 맥 월리엄 전 호주대사 및 로스 밀본 NSW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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