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방송 17년째인 손씨는 9월부터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서 3, 4학년 전공 선택 과목인 ‘정보사회론’을 강의한다. 1983년 MBC에 입사한 그는 수습을 마친 후 ‘1분 뉴스’를 진행하면서 인기를 얻어 뉴스 앵커로 전격 발탁됐다. 1분 뉴스를 통해 스타가 된 경우는 전무후무해 지금까지도 MBC 아나운서 사이에서 그는 ‘1분 뉴스가 낳은 스타’로 불린다. 97∼99년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회운동과 미디어’가 그의 전공. 방송 민주화 운동 등 사회적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