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최근 한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방송이 나간 뒤 나에 대한 ‘주변의 의혹’이 증폭돼 아예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뉴스 추적’에서 “하룻밤의 대가로 백지수표를 주겠다는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고 증언한 연예인이 바로 정씨이다. 그는 “내가 직접 겪은 경험담을 사실대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4월26일 TV 녹화 때에도 모자이크와 음성 변조를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나는 에로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당당하고 내가 겪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얼굴이 공개되는데 대해서도 거리낌이 없다”고 말했다.
정씨는 최근 자신의 성체험 고백서인 ‘난 이제 당당하게 벗을 수 있다’(도서출판 제일)를 냈으며 인터넷 성인방송국 ‘엔터채널’에서 매일 두 시간동안 ‘섹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