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사장 이용경씨 내정

공개 모집으로 화제를 모았던 주한국통신프리텔의 사장에 이용경(李容璟)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장(전무급·57)이 내정됐다. 이용경 신임사장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통신 선로연구소장, 연구개발단장, 소프트웨어단장, 통신시스템개발센터소장, 무선통신개발단장을 역임했다. 한국통신은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 사장내정자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한통프리텔 사장 공모에는 정보통신업계 인사와 정치권 인사 등 총 24명이 응모했으며 한통프리텔측은 외국인을 포함해 학계 연구계 정보통신업계 언론계 등 각 분야 7인의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용경 본부장을 사장으로 선발했다.

<이훈기자> 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