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합참의장,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3월 25일 17시 03분


“한국산 무기 성능 매우 우수, FA-50 12대 추가 도입 예정”

로메오 S. 브라우너 주니어(Romeo S. Brawner Jr., 육군 대장) 필리핀군 합참의장이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필리핀 참전비에 추모하고 있따.
로메오 S. 브라우너 주니어(Romeo S. Brawner Jr., 육군 대장) 필리핀군 합참의장이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필리핀 참전비에 추모하고 있따.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로메오 S. 브라우너 주니어(Romeo S. Brawner Jr., 육군 대장) 필리핀군 합참의장에게 사업회 비전존을 설명하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로메오 S. 브라우너 주니어(Romeo S. Brawner Jr., 육군 대장) 필리핀군 합참의장에게 사업회 비전존을 설명하고 있다.
로메오 S. 브라우너 주니어(Romeo S. Brawner Jr., 육군 대장) 필리핀군 합동참모의장이 25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를 방문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병력을 파병해 준 소중한 우방국”이라며, “특히 필리핀 공병대가 한국군의 현대식 건축기술 도입에 기여한 것으로 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브라우너 합참의장은 “필리핀은 수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전투기와 군함의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한국산 FA-50 전투기 12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전투 능력과 성능에 매우 만족해 추가로 12대를 더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산 무기가 필리핀군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앞으로 양국 간 방산·국방·안보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우너 합참의장은 환담에 앞서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필리핀 참전기념비에서 6·25전쟁에서 희생된 필리핀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헌화식을 가졌다.

6·25전쟁 당시 필리핀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상군을 파병했으며, 총 7,420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이 과정에서 112명이 전사하고, 229명이 부상을 입는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관 내 전사자명비에는 필리핀군 전사자 11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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