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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찰, 美접경도시서 마약 카르텔과 총격전…경관 등 21명 사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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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14:24
2019년 12월 2일 14시 24분
입력
2019-12-02 14:23
2019년 12월 2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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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 비야우니온시에서 경찰과 마약 카르텔이 충돌해 적어도 21명이 숨졌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미국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야우니온시는 미국 텍사스주 이글패스에서 35마일(56㎞) 떨어진 국경도시로 인구는 3000명 정도다.
코아우일라주 당국은 1일 성명을 내어 “카르텔 조직원들이 지난 11월 30일 픽업 트럭을 타고 비야우니온시로 진입해 시청사 등을 공격했다”면서 “카르텔 조직원과 경찰이 총격전을 벌여 현재까지 적어도 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트텔 조직원들은 중무장한 픽업 트럭을 타고 시내로 직입해 시청사 등에 총격을 가한 뒤 경찰과 1시간 가량 대치했다. 이후 카르텔 조직원들은 도주했지만 추격에 나선 주경찰과 보안군의 공격을 받고 대부분 사살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코아우일라주 당국은 이번 총격전으로 경찰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시청 공무원과 시민도 일부 실종됐다.
이번 총격전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 언론은 멕시코 북부에서 밀수로 통제권을 둘러싼 카르텔간 교전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면서도 밀수로 통제권이 원인이라는 증거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전했다.
총격전을 일으킨 카르텔의 정체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 언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현장 사진을 토대로 카르텔 픽업 트럭에 스페인어로 ‘C.D.N.’이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AP통신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취임 이후 10개월만에 멕시코 살인율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번 총격전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추진해온 안보 정책의 또다른 실패 사례라고 꼬집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카르텔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겠다고 하자 ‘멕시코는 주권국가’라며 반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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