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미래와 공감하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대학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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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는 2010년부터 여대로서는 유일하게 ‘ACE 사업 2주기 연속 선정’의 실적을 내면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에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과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대학’으로도 선정됐다. 12년 연속으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2018년에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약 1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서울여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가르치는 혁신지향적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서 ’미래와 공감하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대학, 서울여자대학교’로 다양한 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도희 서울여대 입학처장은 “서울여대 졸업생들은 사회 어디에서나 ‘바르다,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개교 이래 공동체 가치를 함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2020 정시, 작년 전형 기본 유지

수험생의 혼란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0학년도 정시모집은 2019학년도 전형의 기본 틀을 유지하였다. 2020학년도에도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가, 나, 다 모든 군에서 작년과 동일하게 신입생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는 산업디자인학과, 공예전공에서, 나군에서는 체육학과, 현대미술전공, 시각디자인전공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2020학년도에는 시각디자인전공이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됐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가, 나, 다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여 수능을 꾸준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단, 자연계열(패션산업학과 제외)의 수능 반영비율을 국어, 영어, 수학, 탐구 각 25%에서 국어 20%, 영어 30%, 수학 30%, 탐구 20%로 바꾸면서 영어, 수학의 반영 비율을 상대적으로 높였다.

자연과학대학(수학과 제외)과 자율전공학부(자연)는 과학탐구영역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수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수학 가 영역에 10%의 가산점이 있다.

수능 영어영역은 작년과 동일하게 등급별 백분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상위 2개 과목의 백분위 평균 반영에서 2개 과목 중 상위 1개 과목 반영으로 변경했다. 단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전년도에는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 가능했으나 2020학년도에는 더 이상 사회탐구영역의 과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수능 한국사는 가점제로 반영하며 3등급(예체능계열은 4등급)까지는 만점을 부여한다.


체계적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

서울여대는 재학생들의 ‘진로설계’에서부터 ‘취업실전’에 이르기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저학년 학생을 위한 ‘진로탐색 세미나’와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준비 세미나’를 2019학년도에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화요일은 진로데이, 목요일은 취준데이로 부를 만큼 호응이 좋다.

기업 현장실습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인턴십’,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연계형 인턴십’을 운영 중이다. 2014년부터는 동문 릴레이 특강인 ‘언니들이 돌아왔다’를 시행하고 있다.

창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여러 분야의 창업기업 대표를 초청하여 창업의 실제와 실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창업콘서트 과목(창업CEO 특강)을 운영한다. 창업지도사, 변리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산학협력단에 상주해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다양한 장학금과 실무형 SW여성인재 양성에 집중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한 바롬1, 바롬2, 한샘, 아름, 다움, 가온장학금 등 여러 학업 우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수혜 장학금에 따라 도서구입비 제공, 교환학생 선발 시 가산점 부여, 기숙사 우선 입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실무형 소프트웨어(SW) 여성인재를 양성한다. 기존의 정보기술(IT) 관련 학과를 3개의 SW학과(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로 재편성하고, 경영학과, 패션산업학과, 산업디자인학과를 추가하여 ‘미래산업융합대학’으로 출범했다. 이를 통해 SW를 통한 학문 간 융합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수시모집 융합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학과들도 재정지원사업을 통한 지원이 이루어지므로 주목할 만하다. 해당 학과는 △경제학과 △문헌정보학과 △화학·생명환경과학부 △경영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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