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성공하려면…‘대화’보다 ‘외모’에 투자하세요

듀오 설문조사, 남성 ‘대화주제’ vs 여성 ‘외모·옷차림’ 1순위 꼽아

© 뉴스1

다수의 남성이 소개팅 첫 만남을 준비하면서 ‘대화 주제’를 고민하지만, 여성들은 상대남성의 ‘외모’와 ‘옷차림’을 더 신경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미혼남녀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남녀 모두 첫 만남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로 ‘외모와 옷차림’을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여성 10명 중 4명(36.8%)은 ‘외모·옷차림’을 첫 만남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요소라고 답했고, Δ대화주제(25.7%) Δ데이트 코스(20.7%)가 뒤를 이었다.

반면 남성 24.3%는 ‘대화 주제’를 첫 만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나 남녀 간 인식차이를 보였다. 이어 남성들은 Δ외모·옷차림(22.1%) Δ데이트 코스(20.7%) 순으로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소개팅 옷차림으로는 미혼남녀 모두 ‘스타일리시 캐주얼(31.4%)’과 ‘깔끔한 정장(28.7%)’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첫 만남에서 적절한 대화 주제는 Δ상대의 취미·특기(28.7%) Δ좋아하는 여행지(23.4%) Δ음식·맛집(19.5%) Δ최근 본 영화·드라마(9.6%) 순이었다.

한편 첫 만남 전에 주고받는 연락 빈도와 주제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간단한 일상 카카오톡(30.4%)’ 수준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Δ만나서 어색하지 않을 정도(24.1%) Δ장소와 시간만 정한다(19.5%) Δ특별히 연락하지 않는다(10.2%)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