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공자 아카데미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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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교일 총장(오른쪽)이 천바오성 중국 교육부장으로부터 공자아카데미 선진개인상을 받은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오른쪽)이 천바오성 중국 교육부장으로부터 공자아카데미 선진개인상을 받은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서교일 총장이 중국 정부의 ‘공자아카데미 선진개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서 총장은 5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 공자학원 총회에서 천바오성(陳寶生) 교육부장(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 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톈진(天津)외국어대와 손잡고 공자아카데미를 개설한 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어·중국문화의 확산에 기여해온 공로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교육부가 중국어·중국문화 전파를 위해 한국 24개 대학을 비롯해 전 세계에 세운 교육기관이다. 국내에서 이번에 상을 수상한 곳은 순천향대가 유일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10년간 대학에 중국어강좌를 개설해 학부 전공과정으로 운영하는 한편 아산시와 천안시 등지의 고교에도 공자학당을 개설했다. 또 교내에 중국학연구소를 세워 △한국 내 중국학 전반의 학술연구 △국제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및 전문도서 편찬 △중국언어 문화 교재 개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월에는 ‘한반도의 정세변화와 대책’ 등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공자 아카데미상#순천향대#서교일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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