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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서 방탄소년단 만난 김정숙 여사 “자랑스럽고 축하한다” 격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25 09:41
2018년 9월 25일 09시 41분
입력
2018-09-25 09:34
2018년 9월 25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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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제73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뉴욕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24일(현지 시간) 그룹 방탄소년단을 만났다.
김정숙 여사와 방탄소년단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이 함께 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방탄소년단을 만나 “자랑스럽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또 김 여사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에 이어 9월에 빌보드 200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을 축하하면서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대변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며 격려했다고 고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옆자리에 나란히 앉은 김 여사는 발언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선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발언자로 나선 방탄소년단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유창한 영어로 7분간 연설했다.
RM은 서울 근교에 위치한 일산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매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9~10세 때부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됐고, 제 자신을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추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잃게 됐다고 고백했다.
RM은 “나의 목소리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된 것은 음악을 하면서부터 였다”며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멤버들이 있었고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RM은 “저는 결점도 많고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저를 받아들일 것이다. 제 자신을 사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 당신의 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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