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촌역 3번 출구 앞에 ‘부츠’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6월 25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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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운영하는 핼스&뷰티(H&B) 매장 부츠(BOOTS)가 오는 27일 신촌역 3번 출구 앞 ‘옛 맥도날드’ 자리에 신촌점(14호점)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옛 맥도날드가 있던 건물 1층에 165㎡규모로 들어서는 부츠 신촌점은 올해 들어 4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지난 1998년부터 20년간 신촌을 찾는 젊은 청춘들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던 곳이기도 하다.

2호선 신촌역은 서울 시내 지하철 역 가운데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아 유동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인접한 대학가와 학원가 영향으로 10대와 20대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그 동안 로드샵은 물론 복합쇼핑몰과 할인점 등 다방면으로 출점 영역을 확장해온 부츠는 젊은 2030세대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신촌 진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젊은 층 공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대학가의 젊은 고객을 겨냥해 부츠 신촌점은 매장 구성부터 변화를 시도했다. 젊은 여성 고객층이 선호하는 상품군인 색조 화장품이 가장 부각될 수 있도록 매장 입구부터 색조 화장품을 전진 배치한다. 베네피트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SNS를 중심으로 인기인 중저가 색조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 솝앤글로리 색조 상품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실제 부츠 매장 가운데 20대 고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양점과 타임스퀘어점, 명동점 사례를 살펴보면, 색조 화장품 매출 비중이 전체 대비 최대 5%p 가량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신고객 편이시설과 휴게시설을 결합한 커피바(bar)를 새롭게 도입한다. 간단히 앉아 쉴 수 있는 의자와 핸드폰 충전 등이 가능하도록 전원 연결이 가능한 테이블을 비롯해 3만 원 이상 부츠 이용 고객에게는 셀프로 커피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다.(다음달 15까지는 1만5000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사용)

부츠는 신촌점을 시작으로 향후 오픈 점을 대상으로 커피바를 비롯해 무인계산대 등 고객 쇼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오픈을 기념한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다음달 31일까지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홍익대·경기대·명지대·추계예대·서울디지털대학교 등 서대문구와 마포구 소재 8개 대학 학생에게 10% 할인해 준다.(최대 1만원 할인)

오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은 전 상품을 대상으로 3개 구매시 가장 저렴한 상품의 가격만큼을 할인하는 ‘3for2 행사’를(일부품목 제외), 6월 30일과 7월 1일은 매장에서 ‘꽝 없는 룰렛이벤트’를 펼친다.

더불어 신규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은 고객에게는 재고 소진시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부츠 에코백을, 4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솝앤글로리 바디2종세트 준다.

이외에도 오픈 초특가 상품으로 스틸라, 에이티폭스, 제이에스티나 등 브랜드 별 5~8만 원 상당 제품으로 꾸린 럭키박스 3종도 한정 판매한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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