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노웅래 의원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폭행에 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도 "김 원내대표는 협상을 해서 국회 정상화를 해야 할 임무가 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노 의원은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원내대표의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폭행을 행사하는 것은 무조건 잘못된 행위다. 폭행을 한 사람은 \'맞을 사람은 맞을 이유가 있다\'라고 마치 폭력을 정당화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그건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전면투쟁도 좋지만 원내대표는 협상을 해서 국회 정상화를 해야 할 임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가해자에게 배후 세력이 있다는 한국당 추측에 대해선 "만약 배후가 있다면 합리적인 의심을 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면서 얘기해야 되는데, 그냥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정략적인 정치공세 수준에서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 과거 식의 구태정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배후가 있다면 배후를 의심할 만한, 합리적인 의심할 만한 뭔가를 제시하시는 게 맞다고 본다"라며 "철저히 수사를 해서 만약 배후가 있을 것 같다는 의심이 있다면 그것조차도 아주 철저히 수사해서 그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또한 노 의원은 김 원내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노 의원은 "사실상 협상을 하는 원내대표가 지금 강경투쟁을 한다? 사실상 이건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말씀대로 그냥 막가자는 거 아니냐.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자 이런 식인데. 단식농성이고 강경투쟁을 하고 싶다면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하셔야지. 협상을 해서 파행을 막고 정상화를 해야 할 당사자(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렇게 하니까 지금 더 꽉 막힌 거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역대 어떤, 협상을 할 주체가 강경투쟁 앞에 선다고 하면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거여서 좀 아쉬움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이대로 간다면 4월 임시국회도 사실 법적으로 해야 하는 국회도 안 하고, 5월 달도 쉬고. 그럼 6월은 지자체 선거가 있기 때문에 또 어렵고. 이러면 또다시 무노동 무임금 이야기 나오지 않겠냐"라며 " 이제는 정말 국민의 목소리를, 국민이 말로 안 하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정말 귀담아듣고 정말 이제는 국회를 조건 없이 열고 함께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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