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는 24일 인천 SK전에서 6회 한 이닝에만 두 개의 2루타를 쳤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서진용을 상대로 중월 2루타를 때려낸 양의지는 SK 2루수 김성현의 실책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어 타자 일순해 다시 들어선 6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교체된 SK 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중월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한 이닝 2루타 두 개는 KBO 리그 역대 17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양의지는 앞서 2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시즌 3호)을 때려내면서 절정의 타격감각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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