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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몰락” “사실상 종신형” CNN·BBC·WP 박근혜 1심 선고 톱으로 보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06 18:28
2018년 4월 6일 18시 28분
입력
2018-04-06 18:08
2018년 4월 6일 18시 0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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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외신들도 6일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 결과를 상세히 전했다.
미국 CNN은 이날 “극적인 몰락”(Dramatic downfall)이라는 제목으로 박 전 대통령의 선고 소식을 온라인 톱뉴스로 다뤘다.
매체는 “한국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년형을 선고 받았다”며 “한국 정치를 뒤엎었던 부폐 스캔들이 일단락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점과 “전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라는 내용도 언급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분노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태극기 집회 사진을 메인으로 실었다.
영국 BBC 역시 인터넷 톱뉴스로 배치하고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은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제목을 뽑았다. BBC는 “판결은 생방송으로 공개됐으며, 정치·비즈니스 엘리트에 대한 분노를 불러 일으키며 국가를 흔들어 놓았던 스캔들이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BBC는 아울러 관련기사로 “자만심에 찬 청년(고영태)이 한국의 대통령을 끌어내렸나?”, “위기의 한국 대통령 우정”등 고영태와 최순실에 관한 과거 기사를 상단에 배치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WP)는 빨간 글씨로 ‘긴급 속보’를 강조하며 “불명예스러운 한국의 전직 대통령, 부패 혐의로 24년 형을 선고 받다”라는 제목을 달았다. WP는 “66세인 그녀에게 24년 형은 사실상 종신형이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많은 외신들이 이번 선고 공판이 한국의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사실을 강조하면서 당국이 국민적 관심이 많다는 점을 들어 전례 없이 생중계 선고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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