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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폭설에 갇힌 경찰차 구한 ‘엘사’…알고보니 남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16 17:53
2018년 3월 16일 17시 53분
입력
2018-03-16 17:19
2018년 3월 16일 17시 1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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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스토퍼 헤인즈 페이스북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가 곤경에 처한 경찰을 구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NBC 방송 등은 13일 폭설이 내린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경찰차 1대가 쌓인 눈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이때 ‘엘사’로 분장한 한 남성이 다가와 차량을 직접 밀기 시작한다.
파란 드레스와 은색 가발을 쓴 ‘엘사’는 이내 혼자 힘으로 경찰차를 눈 속에서 구해낸다. 이후 자신을 지켜보고 있던 시민들을 향해 우아하게 인사한다.
근처 술집에 있던 시민 크리스토퍼 헤인즈가 이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고, 이후 빠르게 퍼져나갔다.
사진=제이슨 트리플렛 인스타그램
현지 매체의 취재 결과, ‘엘사’의 정체는 보스턴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제이슨 트리플렛(37)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해 엘사 의상을 구입했고, 이날 폭설이 내리자 친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옷을 입고 나왔다.
트리플렛은 자신에 대한 관심이 더운 날 눈처럼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낮이 되면 모든 사람들이 잊어버릴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이 나의 시간이라면 아담 리폰(미국 피겨스케이팅선수)을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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