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올인원 톤업 크림인 나인위시스 VB 톤업포맨 SPF21,피부탄력을 높이는 DTRT 베러투모로우, 7가지 식물
성분이함유된 닥터지 하이드라 인텐시브 스킨미스트, 히알루론산 생성을 돕는 라네즈옴므 액티브워터 모이스처라이저, 중성적인향이
매력적인 펜할리곤스로드 조지 오 드 퍼퓸.
최근 자신을 가꾸는 데 관심이 많은 ‘그루밍족’이 늘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기초 관리를 넘어 색조 메이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그루밍족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을 뜻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억 4480만달러(약 1조2천억원)로 6억2350만달러(약 6천700억원)였던 2009년과 비교해 70% 가량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 남성 1인당 화장품 구매 비용은 세계 1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2020년까지 매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뷰티업계는 최근 남성과 여성이 함께 할 수 있는 유니섹스 및 젠더리스 아이템의 종류를 크게 늘려가고 있다. 수분 크림, 선크림, 립밤, 패치 등 기초 제품 외에 톤 업 크림, 파우더 팩트, 클렌징 기기 등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한 메이크업 제품을 내놓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들은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형의 기초 제품과 미백, 주름, 안색 개선 효과 등을 지닌 기능성 제품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인기를 끄는 유니섹스 제품 1위는 BB크림이다. GS리테일 헬스앤뷰티스토어 왓슨스에서 남성 화장품을 담당하는 김민규 과장은 “젊은 남성 소비자들은 이제 BB크림엔 전혀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 최근엔 남성 전용보다 여성과 함께 쓸 수 있는 제품이 트렌드라 유니섹스 쿠션 판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한다. 왓슨스는 BB크림인데보나인 D941과 제너럴세븐 원쿠션 등 남성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새로 문 여는 매장에 남성 및 유니섹스 화장품 전용 매장을 설치하고 있다.
제너럴세븐 전속모델 김민재.
그루밍에도 트렌드가 존재한다. 최근엔 ‘화섹남(화장을 하는 섹시한 남자)’이 새로운 그루밍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가 등장해 각양각색의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등을 소개하는 영상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한국의 ‘맨즈 뷰티’ 시장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성 메이크업의 핵심은 일상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적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화장법에 있다고 조언한다. 이에 가벼운 사용감을 강조한 남성용 쿠션 팩트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밀착력이 뛰어난 에어쿠션과 지성 피부를 위한 매트 쿠션, 자외선 차단력이 뛰어난 선 쿠션 등이 선호도가 높은 편. 퍼프로 톡톡 두드리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으로 남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기초 제품의 선택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자들은 지성 피부에 속하기 때문에 피지 분비 조절과 충분한 수분 공급을 돕는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해야 메이크업 지속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성동아의 W DONG-A 전문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헤어 아티스트 김재화 실장은 “예전과 달리 남성에게도 뷰티 케어가 중요해졌다”며 “회의나 미팅 등 중요한 자리에서의 적당한 메이크업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그는 얼굴 피부만큼이나 두피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또 “두피도 피부다. 두피가 느슨해지면 얼굴 피부도 탄력을 잃게 되므로 매일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고 두피 에센스를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것”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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