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테크밸리㈜, 불량 검출하고 원인 분석… 산업용 X-ray 장비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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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밸리㈜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산업용 X-ray 전문회사 테크밸리㈜(대표 김한석)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솔루션으로 새롭게 선보인 ‘인라인AXI(Automated X-ray Inspection)/2.5D’ 시스템은 SMT/PCB뿐만 아니라 반도체, 모바일, 자동차의 ECU Board와 같은 정밀 전기전자부품 등 다양한 분야까지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양/불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X-ray 검사 장비이다.

AOI 검사장비 등 비전검사기로 볼 수 없는 부분까지 X-ray를 이용하여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하고 결함의 위치, 크기 등 자세한 항목을 데이터화 하여 분석하는 AXI 시스템은 인라인 상태에서 자동으로 전수검사가 가능해 부품 및 제품의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한석 대표
김한석 대표

국내 산업용 X-ray 전문회사로는 유일하게 방사선영상연구센터 및 영상분석 소프트웨어팀을 운영 중인 테크밸리는 불량검출에서 원인분석까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루어낼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해외 SMT 생산라인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력은 테크밸리의 경쟁력을 말해준다. 특히 삼성전자에 AXI 장비가 납품된 후로는 독일, 일본 등 외산 장비만 고집하던 업계의 흐름에 변화가 생겼는데, 외산 장비 대비 동등한 검출력, 합리적인 가격, 편리한 유지보수 등이 강점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테크밸리가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통한 것일까? 산업용 X-ray 검사장비에만 전문적으로 매진해온 테크밸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체적 계획도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NEPCON VIETNAM 2017’에서 신제품을 공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테크밸리의 김한석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당당히 외국산 제품과 경쟁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x-ray#테크밸리#김한석#aoi 검사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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