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대전·충남 전문대]대전보건대,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로 4차 산업혁명 대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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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보건·산업계열 특성화 대학인 대전보건대(총장 서중석)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토털헬스케어(Total Health Care·통합건강관리)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기술 등이 인간노동의 영역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헬스케어 분야는 예외라는 게 중론이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래 유망산업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대전보건대는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해 식문화, 교육, 예술 분야에서 소프트파워를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각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4차산업 유망직업군 관련 학과로는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치기공과 같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21개 학과, 컴퓨터정보과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5개 학과, 식문화 분야의 호텔외식조리과, 교육 분야의 유아교육과, 예술 분야의 패션코디·컬러리스트과, 주얼리디자인과가 있다. 서중석 총장은 “융합형 헬스케어 전문 분야 선도대학으로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토털헬스케어의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및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중석 총장
서중석 총장
1977년 대전·충청권 최초의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개교한 대전보건대는 박애, 근면, 탐구를 교육이념으로 삼고 있다. 따뜻한 인재, 뚝심 있는 인재, 열정적인 인재 양성에 집중해 40년간 7만 명에 가까운 동문을 배출했다.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에 힘입어 2009년부터 국가시험 전국 수석합격자를 매년 배출하고 있다. 취업률도 2011년 이후 전문대학 ‘가’그룹에서 줄곧 대전·충청·수도권 1위다. 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WCC는 한국 최고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문대학을 키우기 위한 정부 정책지원사업으로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및 우수역량강화사업을 비롯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16년 연속 선정(2001년∼현재),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2위), 올해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연차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지난해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전문대학기관평가 인증을 받았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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