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과 일문일답 “세계랭킹 1위 찍고 명예의 전당 입성 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21일 05시 45분


최혜진. 사진제공|KLPGA
최혜진. 사진제공|KLPGA
-우승 소감은.

“아마추어로는 마지막으로 치르는 경기였다. 재미있게 치자는 생각이 컸다. 그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전반에 샷도 퍼트도 좋았다. 잘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확신을 가지고 플레이해서 스코어를 더 줄일 수 있었다. 11번 홀에서 원 온이 된 게 굉장히 의미 있었다.”

-프로가 되서도 오늘 11번홀 같은 상황이면 똑같이 칠 것인가.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걸 목표로 잡고 있다. 프로였다고 해도 똑같이 쳤을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공격적으로 하려 한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며 도전해 목표를 이루는 게 좋다고 조언해주셨다. 그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아마추어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많은 경기를 나갔는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기억이 남는다. 그 이전에 나가서 아쉬웠던 것을 지난해 대회에서 다 만회해서 좋았다.”

-프로데뷔 이전까지 계획과 목표는.

“체력운동 등을 하면서 앞으로의 대회를 준비하려 한다. 프로가 돼서는 기억에 남는 신인 시절을 보내고 싶다. 미국에 진출해서 상금왕, 세계랭킹 1위도 차지해보고 싶다. 마지막 목표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다.”

양평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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