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만큼 빛난 창의력. 제3회 에이큐브 게임잼 성황리 종료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30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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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명의 개발자들이 2박 3일 동안 뜨거운 열정을 불태운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 '에이큐브 게임잼'이 금일(30일) 최종 수상작 발표를 마지막으로 성황리 종료됐다.

출처 : 게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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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에이큐브 게임잼은 청년 창업 공간 에이큐브를 운영 중인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 게임 전문 교육기관 스킬트리랩이 함께 하는 행사다. 지난 28일 시작돼 2박 3일 동안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게임 개발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참가자가 즉석에서 팀을 꾸려 '터지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게임을 개발했다.

출처 : 게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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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잼은 축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이 게임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면도구, 개인 물병, 샤워실, 수면 텐트, 다양한 식사, 그리고 아이디어 구상을 위한 VR 오락실 운영 등 일반적인 게임잼답지 않게 풍족한 환경에서 진행돼,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출처 : 게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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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터지다'라는 주제를 단순히 폭발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을 해서, 퍼즐, 대전액션, 탭 액션 등 인디 정신이 충만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만들어냈다.

참석자 전체 투표를 통해 최고의 아이디어상으로 선정된 남탕팀은 웃음, 대박, 핵폭탄 등 ‘터지다’라는 말과 연된될 수 있는 각종 아이템을 활용해 상대를 쓰러트리는 대전 게임을 만들었으며, 최고의 기획상을 수상한 과체중팀은 폭탄을 활용해 사람을 최대한 멀리 날리는 게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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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일격에주님곁으로팀은 최대한 캐릭터를 높게 올려보낸 뒤 낙하하는 힘으로 보스를 일격에 처리하는 게임을 만들었으며, 최고의 프로그래밍상을 수상한 군대팀은 언리얼 엔진으로 퍼즐을 풀지 못하면 게임 자체가 터져버리는 퍼즐 게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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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최고의 게임상을 수상한 D-38팀은 행사가 진행된 게임잼 자체를 소재로 삼아, 폭발하는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건물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탈출시키는 재난 게임을 만들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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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팀들에게는 행사를 주관한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됐다.

행사를 총괄한 스킬트리랩의 손준식 과장은 “이번 게임잼도 2박 3일동안 열정적으로 게임을 개발한 참석자들과 불편함없이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덕분에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후에도 더 멋진 게임잼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게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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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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