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우수상품 선정 뒤 매출 2300% 늘었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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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유통인 원스톱 유통지원… SBA 서울유통센터 26일 1주년 행사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은 26일 ‘SBA 서울유통센터’ 개관 1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4월 2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문을 연 SBA 서울유통센터는 제조사와 유통인의 상생을 위한 원스톱 유통지원센터다. 시장을 발굴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 제조사의 고민을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이들 소상공인과 업체의 유망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 상담을 할 수 있다. 유통업체도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울유통센터는 이들이 만든 상품의 품질이 좋아도 잘 알려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지난해 4월 SBA유통브랜드 인증사업인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를 만들어 우수상품 1156개를 발굴했다. 사실상 서울시가 인증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프리미엄 방수 스프레이 ‘TexDry’를 인증 받은 ㈜블루골드 김봉현 대표는 “하이서울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0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서울유통센터가 우수상품 1156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선정 이후 월평균 매출액이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기업에서 두드러지게 컸다.

서울유통센터는 하이서울 우수상품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위해 G마켓, 옥션, 인터파크 같은 오픈마켓 플랫폼을 활용한다. 모바일 중심의 선주문 후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국내 최초 금융권 오픈마켓 ‘위비마켓’과도 협력하고 있다. 김용상 센터장은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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