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주중 소주·맥주값 인상…서민 부담 급증

  • 채널A
  • 입력 2017년 1월 10일 06시 59분


이르면 이번주 중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되는 소주와 맥주 값이 오릅니다. 빈 병 보증금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식당에서 파는 소주값도 크게 오른 상황이어서 서민들 부담이 예상됩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말연시 모임에서, 식사에 곁들여 마시는 반주로 서민들이 즐겨찾는 술 소주.

2015년 말 제조업체들이 출고가를 인상한 이후 한 병 3천원 하던 소줏값을 4천원에서 5천원까지 올려받는 식당들이 늘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식당에서 사마시는 소줏값은 지난해 11.7% 상승해 지난 2000년 조사 이래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상원 / 서울 성북구]
"나라도 시끄럽잖아요. 사람들 짜증도 많이 나는데 천 원씩 더주고 먹으려면 또 짜증 나는 거예요."

그런데 이르면 이번주중에 편의점과 마트에서 파는 소주, 맥주 가격도 오를 예정입니다. 소주는 60원, 맥주는 80원 인상된 빈 병 보증금 인상분이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대형마트에서 파는 소주와 맥주 가격도 조만간 인상됩니다. 한 병에 천130원이던 대형마트의 소주 가격은 천190원으로 60원 오릅니다."

640ml 맥주도 천750원에서 천830원으로 인상됩니다. 마트와 편의점들은 지난해 출고된 소주와 맥주가 다 팔리는대로 가격을 올릴 계획입니다.

무거운 빈 병들을 일일이 모아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실제 환불받는 소비자들은 적습니다.

사실상 술값 인상이나 마찬가지여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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