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단독] “최경희 前이화여대 총장, 정유라 무조건 뽑아라” 지시

  • 채널A
  • 입력 2017년 1월 9일 06시 58분



특검 수사가 진행될수록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거짓말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와 수십 번이나 통화한 내역이 드러난 데 이어, 최 총장이 "조건 없이 정유라 씨를 선발하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진술까지 나왔습니다.

홍우람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유라 씨 부정 입학 개입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인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국회 청문회에선 정 씨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남궁곤 /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지난달 15일)]
"어떠한 부당한 지시나 청탁이나, 대가는 일체 없었습니다."

그러나 특검은 남궁 전 처장이 2014년 10월 정유라 씨 면접 당일 면접위원 5명을 불러 최경희 총장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남궁 전 처장이 정 씨가 면접을 보기 전 '면접위원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총장이 무조건 뽑으라고 한다"며 정유라 씨 선발을 종용했다는 겁니다.

앞선 교육부 감사에서도 남궁 전 처장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뽑으라"고 면접위원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남궁 전 처장과 함께 이번 사건을 주도한 김경숙 전 학장과 최경희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준비도 마쳤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국회 국조특위에 최경희, 김경숙 및 남궁곤에 대해 국회에서의 위증 행위와 관련해 고발 요청하였습니다."

[홍우람 기자]
"특검은 최경희 총장이 과연 누구의 지시나 비호를 받고,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제공했는지 밝히기 위해 조만간 최 총장을 소환해 추궁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홍승택
영상편집 : 황지영
그래픽 :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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