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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초유의 녹화 중단 사태…유시민 “헐!~그새를 못참고 또 일이 터지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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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09:34
2016년 11월 18일 09시 34분
입력
2016-11-18 09:14
2016년 11월 18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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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대담 프로그램 ‘썰전’이 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해 다루면서 시시각각 급변하는 상황에 녹화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17일 밤 방송된 썰전은 14일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이날 전원책과 유시민은 추미애 대표가 청와대에 제안한 영수 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먼저 영수 회담이 전개 되었을 때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유시민은 "여하튼 대화를 하는건 좋다고 본다. 아무리 분위기가 험악하고 적대적이고 정치적으로 공방을 주고 받는 관계라 하더라도 다 대한민국 아니냐"고 영수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때 진행자 김구라가 "속보가 들어왔다. 추미애 대표가 철회를 했다"고 긴급 소식을 전했다. 30분 가량 대담을 나누는 도중 영수회담이 철회되버린것.
유시민은 “헐”이라고 외쳤다.
두사람은 허탈한 표정으로 “쉬었다가자. 30분 동안 얘기했는데 갑자기 허무해진다. 대책회의좀 하자”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쉬는시간에도 계속 마이크가 켜져 있던 유시민은 "그래도 제1야당 대표가 가기로 했으면 밀어 줘야지, 무슨 이런당이 있어. 어쩐지 너무 잘 간다 했어. 저 당이 저렇게 순탄하게 가는 당이 아닌데..."라고 말했다.
휴식 시간이 끝나고 다시 자리로 돌아온 김구라는 "지금 막 들어온 소식이라, 경황은 없으시겠지만 (이 소식에 대해) 어떻게 보시느냐"고 물었다.
유시민은 "우리 녹화 시간을 못 참고 그 사이에 또 일이 터지나"라고 탄식했다.
전원책은 “그래서 생방송을 하자니까”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전 변호사님 때문에 생방송 못하는 것이다. 생방송하면 큰일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당 대표가 의원들하고 상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후폭풍이 일어날까 봐 당에서 막아 버렸다는 건 제1야당 답지 못한 행동"이라며 "서로 윈윈(win-win) 하지 못한 선택이다. 서로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생각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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