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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 5명 피격…“백인경찰 죽이고 싶다”던 용의자, ‘로봇폭탄’에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9 10:01
2016년 7월 9일 10시 01분
입력
2016-07-09 09:54
2016년 7월 9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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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 5명 피격…“백인경찰 죽이고 싶다”던 용의자, ‘로봇폭탄’에 사망
미국 경찰 5명 피격. 사진=채널A 방송 화면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저격범의 조준사격으로 5명의 경찰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경찰의 흑인 총격사건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벌어졌다.
댈러스 경찰은 7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발생한 경찰의 총격사건에 항의하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하는 도중 4명의 총격범이 경찰을 향해 조준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12명의 경찰이 총격을 당해 이 중 5명이 숨졌고, 시민 2명도 부상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했으며 4번째 용의자 한 명은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이 터뜨린 ‘로봇폭탄’에 의해 숨졌다.
숨진 용의자는 “백인 경찰을 죽이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서장은 “(숨진 용의자가) 협상 과정에서 흑인을 총격한 경찰에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들이 인근 주차장의 지대가 높은 곳에 매복해있다가 공격한 것 같다”며 “가능한 한 많은 경찰을 죽이거나 다치게 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이 경찰의 흑인 총격 사망사건에 대한 반발인지, 또 다른 동기가 있는 것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으며 외부 테러조직과는 연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마이크 롤링스 댈러스 시장은 “이것은 테러다. (이런 범행은) 테러리스트나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강력한 무기로 무장할 때 사람들은 보다 치명적으로 공격한다. 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한다. 앞으로 이런 현실을 더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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