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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 펫 냄새 지우려 향초 피우다가..
노트펫
입력
2016-07-06 12:09
2016년 7월 6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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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초를 써오던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대 아들이 숨지고, 아버지 역시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6일 오전 2시28분 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6층 A(43)씨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148.5㎡ 아파트 내부를 태운 이번 화재로 A씨의 아들(17)이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A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가족은 개 1마리와 고양이 2마리를 키워 왔으며 이들의 냄새를 지우기 위해 평소 거실에 향초를 피워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개와 고양이의 사체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향초를 피웠던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반려동물들이 향초를 건드리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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