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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면 끝? 배우들의 릴레이 신작 도전
스포츠동아
입력
2016-07-02 08:40
2016년 7월 2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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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김혜수-손예진(맨 왼쪽부터). 동아닷컴DB
최근 새 영화를 내놓은 배우들이 쉼 없이 또 다른 영화를 공개하거나 촬영에 나서는 ‘릴레이 신작’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배우 안성기와 김혜수가 주연영화를 내놓고 여러 평가를 얻는 가운데 동시에 또 다른 영화 준비에도 한창이다. 일찌감치 다음 출연 영화를 확정하거나 심지어 촬영을 마쳐놓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연기 변신에 더욱 속도를 낸다.
6월29일 개봉한 ‘사냥’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안성기는 어느 때보다 영화 참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의 차기작은 ‘매미 소리’. 안성기는 “오래전부터 출연을 결심하고 제작을 기다려왔던 영화”라고 밝혔다.
영화는 전남 진도에서 내려오는 장례 상여놀이인 ‘다시래기’ 전승자의 이야기다. 무형문화재가 되려고 고집스레 한 길을 걸은 아버지와 그 딸의 관계를 그린다.
안성기는 다큐멘터리 ‘워낭소리’의 연출자이자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이충렬 감독과의 인연, 작품에 대한 기대로 출연을 결심하고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김혜수 역시 최근 1~2년 사이 영화 참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굿바이 싱글’로 관객의 다양한 반응을 접하고 있는 그는 올해 하반기에 또 다른 주연영화 ‘소중한 여인’으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김혜수는 여배우가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이색적인 역할을 맡았다. ‘소중한 여인’은 조직을 키운 여성 보스의 이야기. 김혜수는 지난해 내놓은 ‘차이나타운’에 이어 ‘소중한 여인’을 통해 액션 누아르 장르의 주연으로 나선다.
손예진 역시 한 달 사이로 주연영화를 내놓는다. 각 배급사의 사정으로 의도치 않게 영화의 개봉 시기가 맞물린 탓에 손예진이 느끼는 부담은 가중되지만 반대로 관객은 한 명의 배우가 보여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차례로 확인하는 흥미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최근 ‘비밀은 없다’로 주목받은 손예진의 새 영화는 8월 개봉하는 ‘덕혜옹주’다. 조선 고종황제의 딸이자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손예진은 타이트롤로서 활약한다.
손예진은 연출자인 허진호 감독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영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작 소설을 읽었던 터라 이야기는 알고 있었다”면서도 “시나리오를 꼼꼼하게 읽지 않아도 될 만큼, 허진호 감독님을 믿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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