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매주 수요일, 온 가족 함께 저녁식사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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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여가부 공동 캠페인 ‘가족밥상·가족사랑의 날’

최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와 여성가족부의 ‘가족밥상·가족사랑의 날’ 공동 캠페인 선포식에서 ‘가족사랑, 가족밥상으로 실천하세요’라는 슬로건이 공개되고 있다.
최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와 여성가족부의 ‘가족밥상·가족사랑의 날’ 공동 캠페인 선포식에서 ‘가족사랑, 가족밥상으로 실천하세요’라는 슬로건이 공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여성가족부는 바른 식생활과 가족 친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공동 캠페인 ‘가족사랑, 가족밥상으로 실천하세요’의 선포식을 최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었다. 이날 두 부처는 캠페인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기업 및 가족단위 식생활교육 강화 등의 협업 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그간 농식품부는 전 국민의 바른 식생활을 위한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의 실천 과제로서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자’는 의미의 ‘가족밥상의 날’을, 여가부는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정시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갖자’는 취지의 ‘가족사랑의 날’을 매주 수요일로 지정해 왔다. 이번 공동 캠페인은 두 부처가 각각 추진해 온 캠페인을 하나로 묶어 매주 수요일을 직장에서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는 ‘가족밥상·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한 것.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가족밥상의 실천은 가족 건강과 행복을 이끌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매주 수요일은 일찍 퇴근해 가족밥상을 둘러싸고 행복한 대화를 나누며 가족사랑을 실천해 보시라”고 독려했다. 이어 기념사를 맡은 강은희 여가부 장관도 “정부가 캠페인을 추진해도 국민들이 동참해주지 않으면 어렵다”며 “가족 친화적인 문화가 곧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생각으로 각 기업 대표와 직원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 등 관련 기관 인사 5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합창단의 노래로 ‘가족밥상 가족사랑’ 캠페인 송이 공개됐으며, 가족밥상을 차릴 수 있는 쌀과 호박, 고추 등 제철 농산물이 담긴 ‘럭키백’ 400개를 퇴근하는 직장인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글·사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신나는 공부#농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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